성북구립미술관 협력순회전시 ‘2026 SMA 컬렉션: 상념의 시간’展, 강동아트센터서 개최

순회전으로 만나는 ‘성북구립미술관 소장품’… 자치구 간 문화 향유 기회 넓힌다
‘2026 SMA 컬렉션: 상념의 시간’展, 4월 23일부터 강동아트센터 아트갤러리 그림에서 개최
서세옥, 신영상, 유근택, 윤중식, 정하경, 조문자 등 작가 6인의 작품 23점 전시
서로 다른 작업 세계 속 ‘상념’, 개별 작품을 통해 조망

2026-05-08 11:35 출처: 성북문화재단

‘2026 SMA 컬렉션: 상념의 시간’展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성북문화재단(대표 서노원) 성북구립미술관(관장 김보라)은 협력순회전시 ‘2026 SMA 컬렉션: 상념의 시간’展을 오는 5월 3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갤러리 그림에서 개최한다.

‘SMA 컬렉션’은 성북구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자치구 내 문화재단 전시 공간에서 소개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그 시작은 강동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성북구립미술관은 2009년 개관 이후 성북 지역을 중심으로 근현대 미술가들의 주요 작품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왔으며, 현재 4800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성북구립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작가의 상념의 형성과 표현에 주목한다. ‘상념’은 단순한 생각을 넘어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형성된 감각과 사유의 결을 의미하며, 작품은 이러한 상념이 응축된 결과물로 나타난다. 전시는 이러한 관점에서 서로 다른 장르와 매체를 가로지르며 형성된 작가들의 개별적인 시선을 조망한다. 서세옥, 신영상, 유근택, 윤중식, 정하경, 조문자 등 여섯 작가의 작품 23점을 선별하여 소개하며, 각 작가의 작업 세계를 통해 상념이 드러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김보라 성북구립미술관장은 “이번 협력순회전시를 통해 성북구립미술관 소장품이 공공 자산으로서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성북구립미술관, 강동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시 개요

· 전시 제목(국문): 성북구립미술관 협력순회전시 ‘2026 SMA 컬렉션: 상념의 시간’

· 전시 제목(영문): 2026 SMA Collection: Time of Contemplation

· 전시 기간: 2026.04.23.(목) ~ 2026.5.31.(일) ※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 장소: 강동아트센터 아트갤러리 그림(서울시 강동구 동남로 870)

· 전시 작가: 서세옥, 신영상, 윤중식, 유근택, 정하경, 조문자

· 운영 시간: 10:00 ~ 18:00

· 관람료: 무료

· 주최·주관: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미술관

· 협력: 강동문화재단

· 문의: 성북구립미술관, 강동문화재단

◇ 참여 작가 소개

· 서세옥(1929~2020) SUH Se Ok

1929년 경북 대구 출생으로, 호는 산정이다.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1회 졸업했으며, 미국 로드아일랜드디자인대학교에서 명예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49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국무총리상, 제3회 국전에서 문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1954년부터 40여 년간 서울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서세옥은 전통 문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상을 간결한 점과 선으로 포착해 추상화하는 작업으로 현대 한국화의 지평을 확장한 거장으로 평가된다. 1960년 묵림회를 창립해 한국화의 순수한 정신을 견지하며 새로운 형식을 모색했으며, 특히 1970년대 말부터 ‘인간’ 연작을 통해 인물의 형상을 단순화·상징화해 생명의 다양한 감정의 층위를 표현했다.

· 신영상(1935-2017) SHIN Young Sang

1935년 충남 당진 출생으로, 호는 노석이다. 1962년 서울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1961년 제10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입선, 1964년 제13회 국전에서 문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969년부터 2001년까지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신영상은 수묵의 자율성과 물성에 대한 탐구를 통해 한국화의 현대적 가능성을 확장해온 작가다. 1960년대 초 묵림회 활동과 1967년 한국화회 창립을 주도하며 한국화의 새로운 재료와 기법, 나아가 사고의 다양성을 모색하고자 했다. 특히 1980년대부터 한옥의 창호지를 바른 문과 문살의 형태에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추상적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율(律)’ 연작 등으로 독자적인 작업을 전개했다.

· 유근택(1965-) YOO Geuntaek

1965년 충남 아산 출생.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 제19회 석남미술상, 2003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9년 제9회 하종현미술상, 2021년 제22회 이인성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근택은 일상 속 풍경이 낯설게 다가오는 순간에 주목하며, 이를 통해 동시대적 감각을 탐색해온 작가다. 호분과 철솔 등을 활용해 한지의 질감을 극대화해 촉각적 화면을 구성하는 회화 작업과 오랜 시간 지속해온 목판 작업을 통해 붓과 칼의 감각이 일치하는 체화(體化)의 조형 세계를 함께 구축해 왔다.

· 윤중식(1913-2012) YOON Jungsik

1913년 평양 출생으로, 6·25 전쟁 때 월남했다. 1935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제국미술학교(현 무사시노미술대학) 서양화과에 재학하며 당시 마티스의 제자였던 교수 등에게서 그림을 배웠다. 1970년부터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윤중식은 향토적 정서와 강렬한 색채를 결합해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한 작가다. 일출과 석양의 빛을 보석과 같은 색면으로 형상화해 ‘석양의 화가’로 불린 그의 작업에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작가의 생명력과 감각이 강렬한 색채로 드러난다.

· 정하경(1943-) CHUNG Hakyung

1943년 출생으로, 호는 우강이다. 1968년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1973년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 한국미술대상전 입선, 1973년 제7회 백양회 최고상 등을 수상했다. 1978년 한성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으며, 현재 한성대학교 회화과 명예교수다.

정하경은 1972년 ‘시공회’를 창립해 시공간성을 넘어선 한국화의 실존적 가치를 모색하는 한편, 1980년대부터 실경산수로 자연을 관찰하고 사유하는 과정을 회화로 풀어내며 현대 산수화의 명맥을 이어왔다. 작가는 담백한 수묵의 필치와 정밀한 묘사를 통해 대상의 본질적 기운을 포착해 드러내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 조문자(1939-) CHO Moon Ja

1939년 경기도 평택 출생으로, 1963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재학 시절 유럽의 앵포르멜 미술과 미국 추상표현주의를 접하며 추상 작업을 시작했다. 1999년 제10회 석주미술상을 수상했다.

조문자는 1962년 ‘7월회’를 조직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자연과 생명, 광야를 주요 주제로 삼으며 원초적인 색과 형태를 통해 강렬한 화면을 구축해 왔으며, 1990년대 후반부터 전개한 ‘광야’ 연작을 통해 독자적인 조형 세계를 확립했다.

성북문화재단 소개

성북문화재단은 도서관, 영화관, 미술관, 공연장, 교육센터, 문화회관 등의 다양한 문화 시설을 운영하며, ‘문화로 풍요로운 도시, 성북’이라는 미션 아래 지역 대표 축제, 생활문화와 시각예술 활성화 등 여러 프로그램 및 문화 정책 등을 통해 성북구민의 삶과 문화 발전, 공동체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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