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는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학과 접목한 3주간의 한국어 수업 특별과정을 진행했다
서울--(뉴스와이어)--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문휘창)는 4월 11일(토)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중급 및 고급 한국어 특별수업 과정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3주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한국 대표 문학 작품을 활용한 수업 구성으로 학습자의 언어 이해를 심화하고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중급반에서는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활용한 수업이 진행됐다. 학습자들은 줄거리를 숙지한 후 각자 한 인물씩 맡아 이야기 속 상황과 표현을 실제 발화로 재구성하는 역할극 활동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학습자들은 말하기 능력을 확장하는 동시에 한국 전통 서사에 담긴 가치와 교훈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고급반 수업은 ‘아리랑’, ‘진달래꽃’, ‘소나기’ 등 한국인이 널리 알고 있는 대표 문학 작품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작품에 대한 감상을 정리하는 활동을 수행해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수업에서는 한국 문학을 학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각자 모국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는 활동도 함께 이뤄져 서로 다른 문화권의 문학을 비교하고 감상했으며, 이를 통해 언어 학습을 문화적 소통의 도구로 확장하는 경험을 나눴다.
이번 수업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케냐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 외국인 학생은 한국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배우면서 한국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모국의 시와 비교하면서 표현 방식의 차이를 알게 돼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습자는 저희 아이가 국어 시간에 배우는 작품을 읽으면서 한국 문학을 더 가깝게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정을 운영한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송은정 교수는 “한국인이 공유하는 대표 문학 작품을 활용한 수업은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수업 과정은 학습자들이 자신의 문화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써 언어 이해를 넘어 상호문화적 소통으로 확장된 한국어 교육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는 ‘세계 한국어 교육의 허브’를 목표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차별화된 한국어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한국어 교원을 양성하는 ‘한국어교육’ 전공과 외국인 학습자가 체계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한국어’ 전공을 운영한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소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안에 자리한 4년제 원격대학이다. 사이버한국외대는 국내 유일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로, 세계 3위 언어 교육 기관인 한국외대의 외국어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 △최첨단 온라인 교육 환경 △학생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이버한국외대 대학 과정에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경영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상담심리학부, K뷰티학부 등 10개 학부가 있으며, 대학원 과정에는 AI & English학과, 글로벌한국어학과와 TESOL대학원 TESOL전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