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네패스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1216억원, 영업손실 7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90억원에서 72억원으로 큰 폭 개선됐다.
반도체와 전자재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네패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846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실현했다.
이는 국내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 향 비메모리 반도체 탑재 증가에 따른 가동률 증가에 기인하며, 전자재료 사업부 역시 HBM 등 차세대 패키징에 사용되는 고부가 소재 매출 비중이 늘며 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결 자회사인 네패스아크도 전년 대비 18.2% 성장한 3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모회사인 네패스와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결 자회사인 네패스라웨 역시 전년도 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실적 회복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영 효율화에 따른 고정비와 변동비 감소 효과로 적자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은 2분기에도 플래그십 공급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레버리지 효과가 큰 사업 특성상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 폭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패스 소개
네패스는 시스템반도체패키징 전문기업이다. 1990년 캐미컬 사업을 시작으로 2004년 반도체용 솔더범핑기술로 미국특허권을 취득했고, 플레이팅범핑 및 WLP (Wafer Level Package), FOWLP (Fan-out WLP), PLP (Panel Level Package) 등의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하며 시장에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2019년 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을 설립해 글로벌 첨단 반도체패키징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