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지원사업 2기’ 참가팀 모집

국내 시민사회·지역 풀뿌리 단체 대상 아시아 기후현장 탐방 및 연대 활동 지원
총 8개 팀 선발, 팀당 최대 800만원 지원… 12월 31일(수)까지 접수

2025-11-20 10:36 출처: 환경재단

환경재단 ‘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지원사업 2기’ 모집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국내 시민사회 활동가의 아시아 기후현장 탐방과 국제 연대 활동을 지원하는 ‘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지원사업 2기’ 참가팀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린아시아 글로벌 리더십 지원사업’은 환경재단이 현대자동차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추진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국내 활동가들이 아시아의 기후·환경 문제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현지 시민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실무 역량과 국제 연대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해외 연수의 취지와 목적을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내 기후위기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대상 국가를 재편했다. 이에 따라 일본·대만·싱가포르 등 상대적으로 취약도가 낮은 국가는 제외됐으며, 외교부 여행경보 2단계 이상 지역도 신청 대상에서 배제해 연수의 안전성과 실효성을 강화했다.

모집 대상은 시민사회단체 또는 지역 풀뿌리 단체 소속 활동가 3인 이상의 팀으로, 서로 다른 단체 소속으로 연합팀 구성도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만 3년 이상 활동 경력을 가진 상근 또는 비상근 활동가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참가 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환경재단 NGO 사무국 이메일(ngoschool@greenfund.org)로 제출하면 된다.

활동계획서에는 ‘기후적응·자원순환·생태보전·이동권’ 중 한 분야를 선택해 △기후위기 사례 탐방 △현지 시민사회와의 협력 기반 마련(기관 방문, 인터뷰, 자문 등) △국내 공유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연수 계획을 포함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25일(화)부터 12월 31일(수) 자정까지다.

심사는 연수 주제의 적합성, 일정 및 예산의 타당성, 실행 가능성과 기대 효과 등을 기준으로 서류 및 면접 평가가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며, 선발된 8개 팀에는 팀당 최대 800만원의 연수비가 지원된다. 연수는 내년 1~2월 진행되는 발대식과 사전 모임 후 팀별 일정에 따라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각 팀의 성과를 공유하는 결과공유회가 열릴 예정이다.

2024년 처음 추진된 1기 사업에는 총 8개 팀 30명이 참여해 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몽골 등에서 폐기물 관리, 생태보전, 환경교육, 기후불평등 등 다양한 환경 의제를 조사했다. 이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아시아 시민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1기 참가자인 조용준 대전환경운동연합 국장은 “그린아시아 사업을 통해 아시아 기후위기를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의 힘’으로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고금숙 알맹상점 대표 역시 “제로웨이스트 정책이 정착된 지역을 직접 경험한 것이 이후 활동에 큰 자산이 됐다”고 평가했다.

환경재단은 기후위기는 국경을 초월하는 공동의 과제로 시민사회 간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활동가들이 아시아 기후·환경 현장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신청 방법은 환경재단 홈페이지(https://greenfun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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